SKT, 대리점 직원 대상 상생복지프로그램 업계 최초 도입

입력 2011-04-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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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지원, 자기개발 교육비 지원, 무료 건강검진 등

SK텔레콤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대리점 직원들이 자부심과 애사심을 가지고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상생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해 4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대리점 직원들이 누리기 힘든 대기업 수준의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제공해 직원들의 자부심과 애사심을 높이고, 직원들의 장기 근속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 상생 복지 프로그램 도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리점 직원들은 SK텔레콤에서 직접 고용한 직원이 아니라 계약 관계에 있는 비즈니스파트너의 직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SK텔레콤의 조치는 파격적이다.

이번에 SK텔레콤이 도입하는 상생 복지 프로그램은 △종잣돈 마련 적금 지원 △자기개발 교육비 지원 △무료 건강검진 및 위험보장 보험 무료가입 △할인혜택이 강화된 대리점직원 전용 신용카드 발급 등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대리점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대리점이 추가비용을 부담하여 재원을 마련하고, 이 재원은 제3의 위탁기관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운영된다. SK텔레콤은 대리점별 매출액에 따라 지급하는 인센티브의 일정 비율만큼을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지급한다. 대부분 대리점이 참여하면 연간 약 60억원 규모의 재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생 복지 프로그램은 이번 달 안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4월 말부터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대리점 직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대리점은 총 2700여곳이며 직원 규모는 1만여명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 획기적으로 도입하는 상생 복지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면 대리점 직원들의 장기근속 비중이 늘면서 전문적 역량이 자연스럽게 축적되고, 직원 만족도가 개선되는 만큼 고객 친절도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고객 만족은 광고보다 고객과 직접 만나는 대리점 직원들의 친절한 한마디가 더 중요하다”면서 “상생을 통한 비즈니스파트너社 직원들의 행복 증진이 궁극적으로는 SK텔레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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