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한데 따른 피로감에 7거래일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0.84포인트(0.04%) 내린 2105.8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이 조정장세 계기가 되고 있다.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이내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상으로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 중이나 외국인이 13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증권업이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강세를 보인 기계가 1%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보합권 등락 내지 소폭 하락하는 조정이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나흘째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시30분 현재 3.69포인트(0.70%) 오른 529.1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계속되면서 각각 111억원, 47억원씩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14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30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진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어우러지면서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50원 내린 1096.20원으로 개장했으며 10시30분 현재 0.65원 오른 1097.3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