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2030선 공방

최근 닷새 연속 상승 뒤 2010선에서 한숨 돌린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재개하며 203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8.94포인트(0.94%) 오른 2031.1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중동 정정 불안과 일본 재건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올랐다는 소식에 개장과 함께 2020선을 탈환했다.

기관과 함께 쌍끌이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잠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상승세가 주춤키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장중 2032선까지 오르는 등 20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수의 업종이 상승중이며 현대·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면서 운수장비 업종지수가 2% 이상 뛰고 있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은 닷새째 오르면서 510선을 다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3.38포인트(0.66%) 오른 513.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2일째 ‘사자’를 기록중인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30억원씩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3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및 국내 증시 상승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과 유로존의 재정 악화 우려 등 악재 노출로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환율은 전일보다 1.00원 내린 1123.50원으로 개장한 뒤 10시30분 현재 1.15원 내린 11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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