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오르면서 201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7.06포인트(0.35%) 오른 2010.4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일본 원전사고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는 안도감과 다국적군의 개입으로 리비아 정정불안도 조기에 제거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연속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기업인수(M&A) 호재에 급등해 다우지수가 1만2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도 호재가 됐다. 다만 원전 및 중동 정정 불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최근 단기 상승 피로감에 장중 강보합까지 후퇴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며 화학과 음식료업, 운수장비 등이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사흘째 오르면서 510선 탈환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3.18포인트(0.63%) 오른 509.7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0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면서 84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37억원, 52억원씩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강세와 일본 원전 불안 해소 기대, 국내 증시 상승에 사흘째 내리고 있다. 환율은 2.90원 내린 1122.00원으로 개장했으며 10시30분 현재 2.75원 떨어진 1122.1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