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악재 지속에도 강보합 출발

입력 2011-03-08 09:15수정 2011-03-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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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 하락 등의 대외 악재에도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보다 5.15포인트(0.26%) 오른 1985.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리비아 등 중동지역 정세 악화에 석유공급 우려가 다시 제기돼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마감했으나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상승세가 다소 줄기도 했지만 기관이 순매수 대열에 합류하면서 오름세는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97억원, 2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투자자가 5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36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은행과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보험을 필두로 다수의 업종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률은 1% 미만이다.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 운수창고, 기계는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저낮와 현대차,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전자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가 2% 이상 떨어지고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은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23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22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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