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1호기가 국내 21번째 원전으로 등록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인허가 기술지원 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의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신고리 1호기가 원자력법 상의 허가기준에 만족해 상업운전을 허용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지식경제부에 사업개시 신고 및 전력거래소에 상업운전개시 신고를 하게 되면 신고리 원전 1호기는 국내 21번째 원전으로 등록된다.
지난 2005년 1월 공사에 착수해 그해 7월 건설허가를 받은 신고리 원전 1호기는 지난해 5월 운영허가를 받았으며 핵연료 장전 및 시운전 과정을 거쳐 상업운전 허가를 받게됐다.
이번 신고리원전 1호기 상업운전 허용으로 고리원전 5기를 비롯해 영광원전 6기, 월성원전 4기, 울진원전 6기 등 총 21기의 원전을 운영하게 되며 1만8716MW의 설비용량으로 국내 발전설비용량의 24.6%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978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고리(4기),월성(4기),영광(6기),울진(6기) 등 4개 지역에 총 20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고리 1~4호기, 신월성 1,2호기, 신울진 1,2호기 등 총 8기를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