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악재 불안감 여전...보합 횡보

입력 2011-02-24 10:35수정 2011-02-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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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리비아 사태와 국제 유가 급등에 대한 불안감에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73포인트(0.09%) 오른 1963.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가 리비아 악재와 국제유가 급등 우려에 이틀때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이후 낙폭을 키우며 1945선까지 밀려났으나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장중 1968선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사흘째 계속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사태에 대한 우려로 약보합으로 다시 내리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저가 메리트 부각에도 불구하고 투심의 악화로 개인도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외 악재에 대한 불확실성이 현재 진행형인 만큼 지수는 오후장에서 추가 하락 내지 보합 등락이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개장 출발 후 하락 반전하는 등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0.18포인트(0.04%) 내린 506.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각각 16억원,9억원씩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2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르면서 112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리비아 사태와 국제유가 상승, 미국 증시 하락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수급공방을 펼치고 있다.

환율은 전일대비 3.50원 오른 1127.50원으로 개장했으며 오전 10시30분 현재 2.30원 오른 11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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