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평가 7월12일...개인성적 상세정보 제공

입력 2011-02-18 07:43수정 2011-02-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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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본 초·중·고등학생은 자신의 성적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대상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기본계획을 17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평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은 기존의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5과목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의 평가과목만 치르게 된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기존의 5과목 모두 본다.

그동안 이틀에 걸쳐 시행된 평가는 올해부터 단축돼 7월 12일 하루에 실시된다.

또 올해부터 제공되는 성적통지표에는 4단계 성취 수준뿐 아니라 전국 평균과 비교한 개별학생의 위치정보, 교과영역별 상세정보도 포함된다.

지금까지는 우수,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구분된 평가결과만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 성적을 수치로 제공하지는 않지만, 개별학생 성적과 전국 평균 성적 등을 막대그래프 등으로 표시해 학생이 자신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별로 전반적인 학업성취도 수준이 전년보다 상승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공시항목에 전년대비 향상도가 추가된다.

이밖에도 교과부는 “교육과정에 대한 종합적 이해와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평가문항을 개발해 유형을 다양화 할 것”이라며 “각 학교와 교육청이 관련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계정보시스템’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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