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홀로 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후 1시31분 현재 전일보다 14.73포인트(0.74%) 떨어진 1974.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힘입어 20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의 경계성 매물과 기관의 순매도 전환 등 장중 수급 불균형에 하락 반전한 뒤 장중 196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에 나서고 개인이 소폭이나마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779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25억원, 60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7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61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25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중이며 기계와 의료정밀, 건설업, 증권이 2~3%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보험과 전기전자, 의약품이 1% 안팎으로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여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LG전자가 3~4% 급락하고 신한지주, 기아차, KB금융도 2%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LG화학, 삼성생명이 2~3% 반등하고 삼성전자, POSCO, 하이닉스는 강보합에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2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6개 포함 593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6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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