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2100선 탈환을 노렸던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209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85포인트(1.10%) 오른 2094.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강세를 보인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개장과 함께 2100선을 회복했다.
이후 2100선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감소하고 개인 매물이 늘면서 상승세가 점차 줄었다. 여기에 장중 2% 이상 급등했던 삼성전자가 하락 반전하면서 지수는 209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 후반 예정돼 있는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도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437억원, 595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226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779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77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으로 돌아선 종이목재와 유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증권과 철강금속, 금융업이 2~3% 가량 뛰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 기아차가 3~4% 급등중이고 POSCO, 현대차, KB금융, 삼성생명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우는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35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1개 포함 27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