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ㆍ아산, 구제역 추가 발생

입력 2011-01-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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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지난 21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천안시 풍세면 용정리 돼지농장, 아산시 음봉면 신휴리 한우농장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돼지 1000여마리를 기르는 용정리 농장은 지난 20일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했으며, 이날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한우농장에서 약 15㎞ 떨어져 있다.

한우 103마리를 사육하는 신휴리 농장은 지난 18일 구제역 백신을 접종했으며, 읍내리 한우농장과 약 16㎞ 떨어져 있다.

도는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용정리ㆍ신휴리 농장의 가축 11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시작했으며 농장 반경 10㎞를 이동제한구역으로 설정했다.

또 광역살포기를 동원, 발생 농장 반경 3㎞ 안을 집중적으로 소독 중이다.

충남에서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천안을 시작으로 보령, 당진, 예산, 공주, 아산 등 6개 시ㆍ군에서 총 11차례에 걸쳐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공식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 방역대(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반경 10㎞)안 발생까지 포함하면 충남의 구제역 양성 건수는 총 4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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