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4Q 수익성 부진 외형성장 빛바래 '보유'-토러스證

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수익성 부진으로 외형성장의 빛이 바랬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작년 4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한 3조755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한 2378억원을 달성했다"며 "탑라인의 성장은 추운 날씨와 양호한 소비심리로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이 온라인 및 상시할인정책(EDLP) 강화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는 2월초 설연휴를 앞둔 양호한 소비심리가 기대되고 특히 할인점의 성장폭 확대가 전망된다"며 "EDLP 전략으로 집객력이 향상되고 식료품 및 설 선물세트 구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신세계의 해외시장 진출 방식이 자체출점에서 JV(Joint Venture) 형태로 전환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 변화가 수반되지 않는 해외시장에서의 2차 성장동력 찾기는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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