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후 1시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0포인트(0.02%) 오른 2108.6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 소식을 호재로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고점을 2118선까지 높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물도 증가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323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60억원, 1582억원씩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588억원, 2256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384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건설업과 증권, 의료정밀, 기계가 1~2%씩 오르고 전기전자, 금융업, 보험, 유통업, 서비스업이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반면 철강금속과 화학,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종이목재, 제조업, 의약품, 통신업, 은행이 1%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 양상을 띄고 있다. 삼성전자와 KB금융, LG전자가 2%대 전후로 오르고 삼성생명, 한국전력, 삼성전자우가 1% 미만 상승중이다.
SK이노베이션이 3% 이상 하락하고 현대차와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기아차, 하이닉스가 약보합에서 1%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12개를 더한 34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61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7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