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으면서 2080선을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보다 12.53포인트(0.60%) 떨어진 2076.9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한 고용지표에 약세로 마쳤다는 소식에도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프로그램 매물 역시 증가하면서 이내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워 2080선을 밑돌았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554억원, 39억원씩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860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94억원, 501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109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 화학이 1%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보험과 금융업, 은행, 증권,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종이목재, 의료정밀이 강보합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중이며 SK에너지가 3% 이상 급락하고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한국전력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삼성생명, LG전자는 1%대 전후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7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69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10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