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올해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의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42.0%, 36.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초 조업선 10척이 새로 투입되면 총 보유 선박이 44척으로 확대되고, 현지 물가 등을 감안해 어가 시세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조업선박 신규 투입으로 이익 성장이 가시적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보여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원양자원의 2010년 4분기 실적의 경우 조업선박 증가, 선박 당 조업량도 증가하면서 운반선이 가져온 어획물이 전년동기비 30.6% 증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05.4%, 103.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