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 '팔자' 이틀째 조정

입력 2011-01-11 09:26수정 2011-01-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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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재차 고개를 들고 있는 유럽발 악재에 대한 우려와 이번주로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옵션만기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일대비 6.16포인트(0.30%) 내린 2074.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포르투갈 구제금융 가능성과 알코아의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쳤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으며,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 반전키도 했다. 하지만 외인 매도 공세가 강화되면서 낙폭을 키워 207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사흘째 '팔자'를 기록하며 258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98억원, 118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48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224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22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이 1%대의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반면 철강금속과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운수창고가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와 LG전자가 2% 이상 하락하고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LG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이 강보합에, KB금융과 한국전력, 삼성전자우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하한가 없이 324개 종목이 오르고 346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12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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