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가 실적 및 LED사업 저점으로 올해는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2011년 고성장세 복귀에 초점을 맞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4분기 영업 실적은 매출액 1.12조원, 영업적자 35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급격한 성장만큼 LG이노텍 영업 실적에 대한 민감도가 커진 LED 사업 업황은 4분기말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2011년 영업 실적은 작년 마련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카메라 모듈 사업, LED 사업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기에다 신규 사업인 터치 모듈, 차량 전장 사업도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