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메릴린치, 韓銀 금리 4월쯤 0.25%P 인상 전망

입력 2011-01-07 14:02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한국은행이 1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4월 정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7일 전망했다.

BoA 메릴린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의 예상처럼 기준금리를 2.5%인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BoA 메릴린치는 또 "대외자본 유입과 원화 절상이 부담으로 작용해 시기적으로 늦기는 하지만 4월 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며 "한은이 기준금리를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BoA 메릴린치는 "지난해 12월 물가 상승률이 3.5%로 다시 높아진 이후 한은과 정부 양쪽에서 잡음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후 시각이 매파적으로 변했다"며 "1월이 시기적으로 이르기는 하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