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3일 원자재의 수급불균형 심화로 국제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강세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달러유동성과 계절적 요인 등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대표적 원자재 가격지수인 CRB 지수는 전달 31일 332.8로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맥 및 옥수수, 대두 등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구리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너지 및 기타 금속 가격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주요 투자은행들은(IB) 원자재 가격의 강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다만 최근 가격상승세가 다소 부담이 돼 지난 연말 상승세가 거래량을 수반하지 않을 것으로 지적했다.
또 유로존 리스크와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 등을 감안할 경우 단기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