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지수의 2060선 안착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3.62포인트(0.66%) 오른 2064.6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60선을 상회해 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차익 매물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에 대한 부담으로 일시 상승 탄력이 둔화되기도 했으나 두 매수 주체가 힘을 내면서 2007년 10월 기록한 2064.85를 돌파한 뒤 2060선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290억원, 1498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2720억원 어치를 차익실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55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64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며 의료정밀과 기계, 은행, 전기전자, 건설업, 금융업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의약품, 섬유의복, 운수장비, 운수창고는 1% 미만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다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KB금융, 삼성생명, 기아차, LG전자, 삼성전자우가 2%대 전후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63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3개 포함 336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7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