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4분기 사상최고 영업실적 전망 '매수'-미래證

입력 2010-12-27 07:38

조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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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7일 GKL에 대해 4분기에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GKL은 방문자, 드롭액 등의 높은 증가에도 불구하고 홀드율 하락으로 지난 2009년 4분기부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그러나 홀드율이 최근 회복 국면에 진입하면서 2010년 4분기부터 영업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 71.6% 증가한 1423억원, 4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보는 것은 산업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은 추가적인 원가가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의 영업실적은 2011년부터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2010년 영업장 확대 등 대규모 투자와 이에 따른 인원 증가 등도 이미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향후 비용 증가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고, 중국의 경제 발전과 글로벌 카지노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