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혼조 속 2년래 최고치...美 지표 개선 ·유럽위기 불안감

입력 2010-12-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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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2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글로벌 경기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반면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유럽 채무위기 불안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0.34포인트(0.12%) 상승한 281.45를 기록했다. 27개월래 최고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1.69포인트(0.53%) 오른 5983.49를 나타냈다.

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10.07포인트(0.14%) 하락한 7067.92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7.78포인트(0.20%) 내린 3919.71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글로벌 경기 기대감에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였지만 투자가들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를 이루지 않은데다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5%에서 2.6%로 상향 확정됐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하며 증시 강세를 견인했다.

업종별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ARM 홀딩스의 기술을 이용해 윈도 운영체제(OS)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ARM 홀딩스가 9.1% 급등했고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에르메스 지분 확대 소식에 2.3% 올랐다.

유럽의 대표적인 스포츠 브래드 아디다스가 1.6% 하락했고 이탈리아 최대 부동산업체 베니 스태빌리 2.3%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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