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주요국 중앙은행과 달러 스와프 기간 연장

입력 2010-12-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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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과 체결한 달러 스와프 기간을 내년 8월1일까지 연장했다.

연준은 영란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캐나다중앙은행(BOC), 스위스중앙은행(SNB)과의 달러화 스와프 연장을 승인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달러 스와프 합의는 지난 5월 체결된 것으로 당초 내년 1월까지만 유효했다.

연준은 그러나 유럽의 재정적자 문제 해결이 지연되는데다 경기회복도 늦어지고 있어 시장불안정을 막기 위해 달러 스와프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스와프를 통해 외국 중앙은행에 자금을 대출하면 이 자금은 외국 중앙은행을 통해 외국 소재 금융회사들의 달러화 대출자금으로 이용된다.

일본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은 이 스와프를 통해 한도 없이 달러화를 빌릴 수 있으며 캐나다는 300억달러 한도 내에서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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