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독일 시장조사 기관 GfK에 따르면 내년 1월 소비자신뢰지수 전망치가 5.4를 기록하며 3년래 최고치인 전월의 5.5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인 5.7에 비해선 못 미친 수치며 6개월 연속 계속된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세도 멈췄다.
이와 관련, GfK 측은 "소비자신뢰지수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은 민간소비가 독일 거시경제 발전에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수출과 더불어 독일 경제의 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Gfk 관계자는 “내년 민간소비가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가계소비 증가율은 올해의 두 배인 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GfK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기대 소득, 경기 전반에 대한 전망, 주요 제품의 구매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