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1일 디오텍의 음성 인식 솔루션이 새로운 기술적 트렌드를 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성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의 음성검색 서비스 런칭으로 인해 음성인식 기술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며 "모바일 뿐 아니라 TV, 자동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음성인식을 포함한 음성기술의 활용이 예상되는 바, 음성기술은 새로운 기술적 트렌드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디오텍이 지난 11월3일 장래사업계획 공정공시를 통해 음성솔루션 사업진출을 선언한 이후, 국내 음성인식회사인 에이치씨아이랩 지분인수(지분율 51%), 구글의 음성솔루션 파트너인 스위스 SVOX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자체 DB 구축 및 글로벌DB 제휴 등 보다 진일보한 액션을 통해 핵심기술을 내재화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성 솔루션의 제품 포트폴리오 편입은 그 자체로 디오텍의 컨텐츠 다양성을 제고시켜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간 시너지까지 창출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디오텍의 기존 주력 제품인 필기인식(디오펜), 전자사전(디오딕), 명함인식(모비리더) 등은 음성솔루션과 결합해 한층 더 풍부해진 컨텐츠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