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해상사격 훈련이 임박한 가운데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코스피지수는 200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후 1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1.62포인트(1.07%) 떨어진 2004.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연평도 사격훈련에 따른 북한의 도발 및 확전 우려 등으로 내림세로 출발해 개인의 패닉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1996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함께 연기금을 주축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의 상당 부분을 만회하고 2000선을 지켜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1326억원, 1020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가 260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74억원, 138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86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금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이 4% 이상 급락하고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섬유의복, 유통업,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등도 2%대 전후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중이며 POSCO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SK에너지, LG가 약보합에서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가 3% 이상 급등하고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삼성전자우가 1% 전후로 반등중이다.
상·하한가 없이 72개 종목이 상승하고 78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2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