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선순환 수익체제 구축 '매수'-교보證

입력 2010-12-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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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5일 제일모직에 대해 선순환 수익체제 구축으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가 과거 사업 포트폴리오가 저부가가치 위주로 구성돼 매년 매출은 성장했으나 영업이익 증가율은 저조했다"면서 "하지만 향후 반도체 전 공정소재, TV용 편광판, OLED소재, 태양광소재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본격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추가가 예정돼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편광판부문에서 강력한 Captive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TV용 제품의 양산 진입 지연으로 그 장점을 활용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4분기부터 신규 3라인에서 TV용 제품 양산에 성공했고, 2011년부터는 Captive 고객으로의 납품 증가가 전망돼 편광판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1년 이후는 제일모직이 신성장 동력으로 준비 중인 아이템들의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로드맵 계획들이 가시화될 경우 제일모직의 성장성은 크게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