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내년 상반기 본격 반등 전망 '매수'-한국證

입력 2010-12-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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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동아제약에 대해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및 내년 매출 추정치 하향에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5만1000원으로 낮췄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베이트 규제 및 오팔몬(허혈성개선제)의 약가인하 여파(제네릭 출시로 인한 20% 약가인하) 등으로 4분기 매출액이 당사의 기존 추정치대비 16% 하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3분기 저점을 통과해 4분기 바닥탈출에 대한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2010년 상대적으로 다른 상위 제약사들보다는 매출타격을 덜 입었기 때문에 그만큼 2011년 매출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년대비 3.6%p 개선된 10.4%의 매출성장률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이벤트의 선반영과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타 제약사 대비 크지 않아 최근 주가가 부진해다"면서 "그러나 내년에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 뉴스가 나오면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과 함께 주가도 다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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