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1시39분 현재 전일대비 4.33포인트(0.22%) 내린 1958.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약세 출발한 뒤 이내 반등세를 보였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장중 1970.91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9일 예정된 주요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북한의 포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재차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385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02억원, 1519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86억원, 1016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140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기계와 운수장비, 증권, 전기가스업이 1% 안팎으로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LG와 LG디스플레이가 1~2%대의 낙폭을 기록중이고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가 1%대 전후로 상승하고 있고 LG전자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24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55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