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위급 대표단 내주 한국 파견

입력 2010-12-07 23:41수정 2010-12-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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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맞서 미국이 한·미간 동맹을 재확인 하기 위해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을 한국으로 급파한데 이어 내주 중 고위급 방문단도 파견할 방침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김성환 외교통상장관,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과의 3국 외교장관회담 후 "내주 중 오늘 회담에 이은 후속조치를 위해 고위급 대표단을 아시아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행정부 고위급 대표단은 한국과 일본 등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구체적 조치들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은 한·미 안보동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이날 밤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으로 향했다.

멀린 의장의 이번 방한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 상황을 대비해 오바마 행정부 차원에서 긴급하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포괄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멀린 합참의장이 오늘밤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로 향할 것"이라며 "멀린 의장의 방한은 전략적 억지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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