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특별대표가 28일(현지시간) 다음달 초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간 긴급회의를 제안한 가운데 각국 외신이 이를 긴급 보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외교부가 긴급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후쿠야마 테쓰로 관방부장관이 한국, 미국과 협력해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함께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 언론들은 우 특별대표의 발언을 보도,한국과 미국이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다이빙궈 외교담당이 면담을 통해 양국간 입장차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한국 정부가 중국의 6자회담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