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다음달 초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간 긴급 협의를 제안한 것과 관련, 일본 정부가 한국 및 미국과의 협조를 통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후쿠야마 테쓰로 관방 차관은 이날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에게 "한국 및 미국과 협조해 신중하게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전했다.
앞서 우 특별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타당한 방법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9.19 공동성명을 바탕으로 심도있는 연구를 거쳐 12월 상순에 베이징에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긴급협상을 통해 각 측의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