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일랜드 위기 진정...81.85 달러로 상승

입력 2010-11-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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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아일랜드 구제금융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관측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2주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 대비 1.41달러(1.8%) 오른 배럴당 81.85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1.81달러(2.2%) 오른 배럴당 85.09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문가팀이 아일랜드 금융지원 협의에 착수하면서 재정위기 문제가 진정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패트릭 호노한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아일랜드가 EU와 IMF에 수백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제금융을 거부해 오던 아일랜드 고위 당국자들은 잇따라 구제금융 수용 시사 발언을 하며 유로는 달러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58% 하락한 78.63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3만9000 건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2000건 증가한 점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 값은 16.10달러(1.2%) 오른 온스당 1,353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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