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패션 쇼핑사이트 '부티크스닷컴'(Boutiques.com)을 선보였다고 미국 언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지난 8월 인수한 쇼핑관련 비교검색전문업체인 라이크닷컴(Like.com)에 강력한 검색엔진의 특징을 접목, 전세계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나 액세서리 등을 비교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구글은 "이 사이트의 비전은 고객들이 전세계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제품을 이곳에서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명스타들의 패션가이드와 개인별 쇼핑내역 등을 통해 구글 컴퓨터가 고객의 스타일을 파악한 뒤 고객에게 고유한 특징이나 취향 등을 고려해 패션제안을 하도록 했다.
이와 연계해 구글의 컴퓨터는 이른바 '비주얼 검색'을 통해 의류 등의 사진을 분석한 뒤 이를 색채와 스타일에 따라 분류해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트는 여성 의류나 액세서리만 판매하게 되며 대부분 값비싼 브랜드들로 구성돼 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