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결국 하락 마감 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9포인트(-0.04%) 하락한 528.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출발했다.
이후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대립하면서 보합권서 등락을 거듭했지만기관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5억원, 101억원 매수했지만 기관이 151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증권이 5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가 2% 이상 올랐으며 음식료, 오락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2% 이상 하락했으며 통신방송서비스, 의료기기는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서울반도체(+0.13%), 에스에프에이(+0.63%), 성광벤드(+5.41%), 차바이오앤(+0.38%) 만이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크레듀가 섬성SDS의 우회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닷새째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에스맥은 '갤럭시탭'효과로 9거래일째 상승마감했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44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9개를 포함한 499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