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中시장 성공 가능성 높아 '목표가↑'-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8일 CJ CGV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3만22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 9월 북경과 천진에 각각 상영관을 오픈해 중국에서 현재 총 다섯 개의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고 2011년 8개, 2012년부터 매년 10개 이상의 상영관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이 회사는 좋은 입지 선점과 높은 서비스 역량, 차별화된 상영관 공급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CJ CGV의 실적 호조세는 점유율 상승과 3D 영화 비중 확대로 국내서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CJ CGV의 시장 점유율은 신규 상영관 오픈과 경쟁사 대비 높은 3D 상영관과 4D 상영관으로 차별화되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상영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이 11.6배로 국내 서비스 업체와 다른 중국 내수 성장 관련 주식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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