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3Q GDP, 전년비 5.8%↑...예상 밖 둔화

입력 2010-11-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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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인도네시아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6.35%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전 분기 GDP인 6.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로 회복될 것이라고 페리 왈지요 중앙은행 이사는 전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인 뱅크인도네시아는 해외자금 유입과 통화 강세를 막기 위해 금리를 6.5%로 유지해오고 있다. 전날 금융정책회의에서도 올해 말 물가상승 압력에 대비해 추가 인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보다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프라크리티 소팟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는 강한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펀더멘털도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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