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우려로 최근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일본 엘피다의 감산 호재와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에 따른 유동성 장세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2만원(2.62%) 오른 78만3000원에 거래되면서 이틀 사이 5% 이상 급등중이다. 같은 시각 하이닉스도 4% 중반 급등하면서 이틀째 10% 상승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엘피다는 최근 D램 가격하락을 계기로 생산을 25%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엘피다의 반도체 생산량은 월 23만장 웨이퍼에서 17만장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에 유동성 장세가 예상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으로 대표되는 외국인 매수세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사흘째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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