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강세...연준 양적완화 기대감 고조

입력 2010-11-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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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차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강세를 견인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267.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62.81포인트(1.10%) 오른 5757.43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49.45포인트(0.75%) 상승한 6654.31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24.61포인트(0.64%) 오른 3865.72로 마감했다.

이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린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연준이 미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2차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연준은 그동안 양적완화 조치 가능성을 시사해왔고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런던 소재 시티 인덱스의 조슈아 레이몬드 시장 전략가는 “투자가들은 내일 연준의 움직임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BP가 당초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1.8% 오름세를 보였고 영국의 3위 천연가스 생산업체 BG그룹도 3.4% 상승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담배제조업체인 임페리얼 토바코 그룹(ITG)은 1.9% 상승했다.

덴마크 금융그룹 단스케 방크는 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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