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 개선을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3센트(0.4%) 상승한 배럴당 82.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센트 오른 배럴당 83.6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달러가치 강세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1.3965달러에서 1.3874달러로 하락해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 대비 0.74% 상승한 77.68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상승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반등했다.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0.2를 기록, 9월 48.6(수정치)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당초 예상한 49.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금 값은 전날과 거의 비슷한 온스당 1338.60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은값은 29센트(1.2%) 상승한 온스당 23.83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