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화려함에 취하고 단순함에 감탄하라

입력 2010-10-14 11:24수정 2010-10-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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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적 화려함, 아르떼 '홀리데이 인 스페인' · 동양적 색채, 상하이 탕 '핑크 롱제비티'

스페인의 럭셔리 주얼리 명품 아르떼가 2010 가을·겨울 콜렉션으로 ‘홀리데이 인 스페인’콜렉션을 출시했다.

1960년대 스페인을 모태로 제작한 이번 콜렉션은 과거의 스페인을 돌아간 듯한 복고풍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럭셔리 인사이더가 최근 보도했다.

보석들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살라만카, 세빌라, 자라고자, 발렌시아 등 주요 도시들을 모태로 하고 있어 과거의 멋스러움을 풍긴다.

스페인의 도시들을 기반으로 한 덕에 이 럭셔리 콜렉션은 단순히 서양의 고급스러움과 화려함만 내재한 것이 아닌, ‘열정’과 ‘고풍스러움’을 동시에 품고 있다는 것이 콜렉션의 최대 매력 포인트다.

여성의 매력을 물씬 풍기게 하는 라운드, 페어 등의 스타일이 콜렉션이 이루고 있지만 화려한 여성성보다 단순하고 남성성이 묻어나는 스타일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아르떼의 '홀리데이 인 스페인'과 상하이 탕의 '롱제비티'. 두 상품은 각각의 매력을 통해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홀리데이 인 스페인’의 메인 상품이 부담스럽다면 일상생활을 더욱 깊이 있는 매력으로 감싸줄 작은 럭셔리 아이템들도 만끽할 수 있다. 귀걸이와 펜던트, 반지 등 서브 콜렉션도 준비돼 다양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작은 디자인이라고 얕볼 수 없다. 서브 콜렉션 역시 메인 콜렉션처럼 스페인의 6개 주요 도시들의 열정을 토대로 다양한 분위기와 매력을 물씬 풍긴다.

‘홀리데이 인 스페인’을 몸에 거는 순간 스페인의 도시에서 열정적인 복고 매력을 한 껏 발산하는 주인공 될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함만이 다일까. 극도의 단순함이 오히려 당신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홀리데이 인 스페인’ 이 서양의 화려함을 상징한다면 상하이 탕은 동양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명품. 루이비통이나 구치와 같은 세계적인 명품과 견주는 명품이지만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럭셔리 브랜드 상하이 탕이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핑크 롱제비티 팔찌. 홍콩에서 유방암에 대한 의식을 향상시키고 기부금을 지원하기 위한 한정판이다.

핑크색 줄에 유방암의 상징인 핑크 리본을 달고 있는 이 팔찌는 동양적인 매력을 풍기는 가데가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단순한 아름다움에 매료될 뿐 아니라 아이템 하나로 마음까지 평화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악세서리의 매력.

제품은 이 브랜드의 홍콩 판매점에서 380달러로 구매가 가능하며 모든 수익은 핑크레볼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전액 기부한다. 핑크레볼루션은 홍콩 암 기금의 유방암 의식 고취 캠페인이다.

제품은 688개로 수량이 한정돼 있으며 2011년 2월28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표면적인 매력이 아닌 마음까지 따뜻해지고 싶다면 한 번 쯤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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