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54센트(0.7%) 내린 배럴당 81.6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37센트 내린 배럴당 83.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경기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돼 유가는 낙폭을 만회했다.
연준은 회의록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조만간 2단계 양적완화 조치를 취하는데에 의견을 모았고 부양 방식에 대해서는 더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부양 조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확실시 되면서 오는 11월 3일 열릴 FOMC 회의를 통해 양적 완화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회의록에서는 국채 매입을 비롯해 새로운 조치의 가능성이 논의되는 등 연준이 공격적인 부양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금 값은 전일 대비 7.70달러(0.6%) 내린 온스 당 1346.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