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1일 대원강업에 대해 올해 예상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안동훈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원강업의 올해 예상 영업실적은 매출액 5425억원(전년비 +35.1%), 영업이익 176억원(+233.0%), 당기순이익 247억원(+312.8%)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대원강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26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2%나 급증했다"며 "향후 국내 완성차 및 미국 완성차업체의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원강업의 매출 증가는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공장 진출이 타 부품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늦어 해외 출자금이 매년 증가했고 산업 특성상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가 일단락 됐고, 2010년을 기점으로 중국과 미국법인이 선순환구조로 돌아섬에 따라 지분법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