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매입 아직 늦지 않았다...1450달러 간다

입력 2010-09-29 11:19수정 2010-09-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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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MA "내달 금값 1500달러까지 급등할 수도"

▲▲금값이 글로벌 경기불안 전망과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 당 131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금 값이 오는 2011년 온스 당 145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런던금시장협회(LBMA)가 독일 회의에 참가한 금융 및 산업계를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금 가격은 1300달러를 웃돌고 있는 현재 가격보다 무려 12.5% 치솟게 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값은 전일 대비 9.70달러(0.8%) 오른 온스당 1308.3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금 값은 온스당 131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금 값이 1182.5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LBMA의 올해 초 전망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앞으로 더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와 금융 관계자들은 내달 금 값이 온스 당 15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와 통화 정책의 효율성 대한 우려로 투자가들이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3위 헤지펀드업체 폴슨앤드컴퍼니의 존 리드 수석 부회장은“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금 값의 움직임의 배경이 돼 왔다”고 설명했다.

여기다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잠재력과 달러 약세로 내년 금 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연방준비제도(fde.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인한 물가상승 우려가 금 값 급등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값은 특히 지난 5·6월 급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무려 20% 상승했다.

한편 은과 백금 가격 역시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12월물 은 가격 역시 온스 당 24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고 백금은 현재 온스 당 1614달러에서 오른 1857달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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