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 5조2000억원 투자, 매스마트 인수 제안
월마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 데일리파이낸스는 월마트가 남아공 유통업체 매스마트에 46억달러(약 5조2000억원) 규모의 인수안을 제안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매스마트의 주당 148랜드(21.10달러) 규모로 지난 종가 대비 9.8%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전세계 시장에서의 성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수합병(M&A)이 성공할 경우 월마트의 역대 M&A 규모로 최근 10년래 최대를 기록하게 된다.
월마트는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위해 적극적인 공략을 펼치고 있다.
매스마트는 현재 13개 아프리카 지역에 290개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