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약세...연준 추가 경기 부양조치 전망

달러가 유로에 대해 약세다. 미국의 경기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부양 조치로 제로에 가까운 초 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5개월래 최대 약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는 16개 주요 통화 중 11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1.3455달러에서 1.3466달러로 상승했다. 장중 달러는 1.3507달러를 기록하며 유로에 대해 지난 7월 20일래 최대 약세를 보였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84.29엔에서 하락한 84.23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은 유로에 대해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113.41엔에서 113.44엔으로 상승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경기 우려로 미국 주택가격이 4개월 내에 첫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8일 발표된다.

데니스 로카트 아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같은 날 발표할 예정이며 나라야나 코컬라코타 미네아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는 29일 경제 전망과 통화 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 소재 도카이 도쿄 증권의 니헤이 요 트레이딩 그룹 매니저는 “미국의 회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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