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뉴욕증시 주요 지수의 낙폭 만회에 따라 소폭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 대비 3센트 상승한 배럴당 76.52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1센트(0.4%) 하락한 배럴당 78.5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뉴욕증시는 초반 1.3%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인수·합병(M&A) 등의 소식이 호재로 작용, 낙폭을 만회하면서 유가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석유 재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유가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유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원유 재고는 97만 배럴 증가한 3억5830만 배럴로 5년 평균치 대비 13%가 높았다.
금 값은 전일 대비 50센트 상승한 온스당 1298.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