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대덕전자에 대해 N스크린 확대의 실질적인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83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에 스마트TV,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완제품간의 N스크린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CSP, MLB 매출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2009년 현금 배당금 기준 배당 수익률은 4%로서 배당 투자도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3분기 매출은 1408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 4분기에는 각각 1448억원, 106억원을 기록해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전분기대비 모멘텀 둔화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반면 4분기와 2011년 실적 모멘텀이 반영되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의 매수 전략은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용 FC-CSP 시장에 2011년 2분기부터 뛰어들면서 반도체 PKG 전문 회사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FC-CSP 시장이 특정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반면 다양한 휴대기기 수요 증가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CSP 믹스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