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경기둔화 불안...가격 상승

입력 2010-09-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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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가격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준이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밝히는 등 거시경제를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고조시켰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회복세와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양적 완화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16분 현재 전일 대비 13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하락한 2.58%를 나타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4bp 떨어진 0.43%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장중 한때 사상 최저인 0.4155%를 나타내기도 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2.16%포인트로 좁혀져 지난 8일 이후 스프레드가 최저 수준을 보였다.

스프레드가 좁아지는 것은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FOMC는 “연방기금 금리를 현 수준인 0~0.25%로 유지할 것”이라며 “낮은 비율의 자원활용과 인플레이션 추세 억제 및 안정적 인플레이션 기대 등 경제상황이 ‘상당 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FOMC는 종전에 발표했던 모기지증권(MBS) 상환금의 국채 재투자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FOMC는 “생산 및 고용 회복세가 최근 수 개월간 둔화됐다”면서 “가계지출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높은 실업률과 느린 소득증가세 및 경직된 신용 등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값도 시간외거래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은 정규장 마감후 시간외거래에서 전일 대비 0.61% 상승한 온스당 128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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