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 1830선 돌파

입력 2010-09-20 14:44수정 2010-09-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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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개인투자자 각각 1579억원, 802억원씩 사들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보합 장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반전해 1830선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후 2시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7%(4.95p) 오른 1832.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연고점 경신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부담에 약보합으로 출발해 1820선의 지지부진한 장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낙폭을 만회한 뒤 상승 반전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1579억원, 802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는 152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171억원, 71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24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은행과 기계가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유통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건설업, 보험,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와 LG화학, KB금융, 기아차, SK에너지가 1~2% 이상 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 이상 하락중이고 POSCO와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LG는 1%대 전후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5개를 더한 411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개 포함 37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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